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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의 의미와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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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5-07-08 15:12 조회7,6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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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은 묵은 해를 떨쳐버리고 새로 맞이하는 한 해의 첫머리이다. 따라서 설이라는 말은 <설다> <낯설다> 등의 <설>이라는 어근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새해에 대한 낯설음, 즉 새해라는 문화적인 시간인식 주기에 익숙하지 못한 속성을 가장 강하게 띠는 날이 바로 설날이기 때문이다. 설의 이러한 의미는 통과의례의 3단계라는 이론으로도 설명된다. 설은 묵은 해에서 분리되어 새해로 통합되어가는 전이과정으로서, 새해에 통합되기에는 익숙하지 못한 단계이다. 설이 <신일(愼日)>이라 하여 <삼가고 조심하는 날>로 기술된 것도 새해라는 시간질서에 통합되기 위해서는 조심하고 삼가야 된다는 뜻을 강조한 것으로 보이며, 이외에 세수(歲首)·세초(歲初)·연두(年頭)·연시(年始)라는 말에서도 나타난다. <설>이라는 말이 언제부터 사용되었는지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알 수 없으나 이미 신라 때 민간에서 널리 사용되던 말이라고 짐작된다. 《삼국유사》에는 원효(元曉)의 이름에 대한 유래, 즉 <元曉亦是方言也 當時人皆以鄕 言稱之始旦也>라고 되어 있는데, 원효라는 말의 의미는 시단(始旦)이며 그것은 원단(元旦)을 뜻하는 것이므로 신라인들은 그것을 원단을 뜻하는 <설>로 발음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정월 초하루를 지칭하는 <설>이라는 말이 이미 고대로부터 널리 쓰여 왔고, 그것은 새롭게 출발한다는 의미로 전해져 왔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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